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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살림

먼지 없는 바스틀리 친환경 밀짚 휴지 추천

 

요즘은 물건을 새로 살 때마다

조금이라도 환경과 내 몸에 덜 해로운(화학성분 줄이기)

제품을 구매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휴지를 고를 때

3겹, 무향, 적당한 가격, x가지無첨가

이런것만 대충 보고 별 고민없이 샀는데

이번에 휴지가 떨어져서

더 친환경적인 선택지는 없을까 찾아보다가

바스틀리라는 브랜드에서 구매해서 써 본 후기와(내돈내산입니다)

화장지 구매시 참고할만한 정보도 정리해봤어요.

 

 

 

 

후기를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사용감이나 흡수력테스트까지.. 정말 잘 설명한 글들이 많다보니

저는 좀 다른 정보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해서 환경적인면과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등

이것저것 공부를 하면서 글을 적기 시작했는데 다 쓰고 보니

'아 휴지 진짜 잘 선택했다.'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 만족스럽네요.

 

전반적인 느낌, 사용감

 

감촉

처음 꺼내 봤을 땐 '와 딴딴하다'였어요.

굉장히 견고하고 탄탄해요.

일반 화장지보다 질기면서도 뻣뻣하진 않아요.

부드러운데 쉽게 찢기지 않아서(상대적으로) 얇은 천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고

절취선 말고 중간에서 찢어봐도 먼지가 안나네요.

그리고 안경도 잘 닦이는게 신기했어요.

 

저는 원래 향이 나는 것을 무지 싫어해서 항상 무향을 사도 특유의 냄새가 있었어요.

코 대고 맡지 않고서는 잘 나진 않지만요.

 

바스틀리 역시 아무 냄새가 나지 않는데

코를 대고 맡아보면 아주 옅게 녹차 비슷한 기분 좋은 향이 나요.

아마 짚냄새가 아닐지 싶은데 아무튼 무향이라고 보면 되고

코대고 맡아도 거부감없는 자연적인 향이 미세하게 나네요.  

 

흡수력

기존 휴지와 키친타올 사이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액체를 닦을 때 천으로 닦는게 좋겠지만

불가피할 땐 적게 써도 충분히 닦일만큼 기존 흰 휴지 3겹보다 톡톡하네요. 

 

 

2주 정도 사용해 봤는데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워요.

하지만 천과 물사용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그렇게 하고

다 떨어지면 재구매의사 있어요.

 

구매 전 알아볼 땐 개별 비닐포장으로 더욱 위생적이라고 하는데

이건 좀 별로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개별 포장 없이 왔더라구요 :) 저는 좋았어요.

지금까지 각 가정에서 잘 보관 해왔고

조금만 더 신경쓴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니까요.

 

 


 

바스틀리 친환경 휴지에서 내세우는 

주요 장점이 4가지가 있는데

그것을 토대로 화장지를 고를 때

주의사항에 대해서 적어볼게요.

다음 구매 때 참고해보세요.

 

 

1. 먼지날림

 

먼지가 날리지 않는게 중요한 가장 큰 이유는

이를  통해 아래에서 설명할 화학물질이 호흡기로 들어가기 때문이예요.

점막이 자극되어 재채기, 기침이 나는 것도 좋지 않은데 유해물질을 코, 입을 통해 들어가게 되니

꼭 먼지 없는 휴지를 고르셔야겠죠?

하지만 먼지가 없더라도 유해성분은 휴지에 착 달라붙어 있을테니 이것도 없는지를 보셔야해요. 

 

 

2. 4가지 유해성분無

 

휴지에 보통 이 화학물질이 들어가는데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간단하게 알아보아요!

 

● 포름알데히드

소독, 살균, 물기에 쉽게 찢겨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휴지에 들어가는데 생리대, 페인트, 염색약 등에도 있는 1급 발암물질입니다. 새집증후군의 원인이기도 하죠.

이것을 폐기하려면 반드시 고온소각, 고온용융, 고형화처리 규제가 있다는데 이것만 봐도 아주 위험한 물질인것을 알 수 있겠죠?           

우리 몸에는 피부질환, 기관지염, 호흡기질환, 심지어 백혈병과 암을 일으킬 수 있고, 천식, 비염, 아토피도 유발하니 이미 이런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특히나 더 악화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어요.

 

● 형광증백제

우리 생활에서 하얗게 보이는 많은 것들에 들어있어요. 종이, 흰 옷, 흰 행주, 인형, 이불, 세제, 타올 등.

피부염, 암, 장염, 구토, 간과 신장 손상, 면역체계 교란, 생식기능 장애, 등 너무 많아서 줄이겠습니다...

체내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욕실에서도 휴지를 쓰는 만큼 (생식기 흡수율은 다른곳에 비해 몇 십배 이상..)

꼭 이 물질이 없는 것을 고르셔야겠습니다.

 

● 합성향료/인공색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두통, 복통, 아토피, 알레르기, 피부질환, 메스꺼움 등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용기준 이하로 노출되더라도 증상이 유발된다고 하는데 합성 향료는 생활 속에서 아주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여기저기서 접하면 하루에 허용기준을 훌쩍 넘는건 식은 죽 먹기 일테니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3. 100% 친환경 천연 밀짚 펄프

 

겉 포장지를 보면 '숲이 아닌 들판에서 왔다'라는 문구가 있어요.

우리 몸에 유해한 성분이 없고 부드럽고 다 좋지만 나무를 베지 않고 숲을 지킬 수 있다니 정말 바람직하다고 느낍니다.

게다가 사용 후 40일이면 완전히 생분해가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아무리 친환경적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낭비해서는 안되겠죠?

휴지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나무가 베어지는지,

줄이고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