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살림

5분 만에 커튼봉 달기/제거하기 커튼핀 꽂기

 

자취 초보 시절엔

커튼을 달려면 심난하고 혼자 못할 것 같아서

안 달고 살기도 했어요.

근데 기계도 고치고 사는 요즘은

커튼쯤은 5분이면 혼자 뚝딱 설치하고 제거하고 다 해요.

 

알고 나면 이렇게 간단한 것도 없어요 :)

 

차근차근 이 글을 읽고 나면

누구나 간단하게 할 수 있어요.

 

 

준비물

커튼봉, 브라켓, 커튼봉 마개, 커튼봉 고정나사, 커튼링(아일렛형은 필요X), 나사못, 드라이버

 

 

1. 천장 나사구멍 확인

 

보통 전에 살던 분이 뚫어 둔 구멍에 똑같이 하시면 돼요.

 

만약 구멍이 없거나 너무 헐거워서 금방 빠질 것 같다면 구멍을 새로 뚫어 주시면 돼요.

커튼박스는 대부분 석고보드로 되어 있어서 못을 대고 드라이버로 돌려주시면 어렵지 않게

나사구멍을 만들 수 있어요.  

드라이버로 구멍 뚫기가 힘들다면 주민센터에서 공구를 빌려보세요.

 

브라켓이 커튼박스 폭 가운데에 오도록 고정 할 위치에 표시해두세요. 

 

무거운 커튼을  더 안심하고 달고 싶다면 석고피스, 석고앙카를 사용해보세요.

(암막커튼2장, 속커튼2장 정도는 일반나사로도 충분해요.) 

 

 

2. 브라켓 달기

 

 

창문 길이에 따라 브라켓 갯수를 알맞게 달아주세요.

(가로 약200cm 창문 기준으로 저는 3개 달았어요.)

혼자 설치할 때 제 것처럼 C자 모양인 경우에는 꼭 3개 이상 달아주는 게 좋아요.

J모양처럼 후크가 아래에서 봉을 받치는 경우는 괜찮지만

C자인 경우 붙잡고 있지 않는 쪽의 봉이 후크 밖으로 자꾸 빠져나와 바닥으로 떨어지려고 하거든요.

가운데가 고정되어 있다면 이런 일을 방지해서 더 안전해요.

 

후크는 창문을 등지는 방향으로 해주는게 봉을 넣고 고정할 때 편해요.

 

 

 

3. 봉에 커튼 고리 넣기

(아일렛형은 생략)

아직 구매 전이라면 혼자다는 경우 핀형을 추천해요.

아일렛이 간편하긴 하지만 봉에 다 끼운 후 후크에 걸어야 해서

 무게가 감당이 안 될수가 있어요.

 

 

고리가 총 몇 개인지 세보고 반을 나눠주세요.

(한 장을 달 땐 상관없어요.)

 

 

 

4. 커튼봉을 후크에 걸고 고정나사로 봉을 고정해주세요.

봉을 후크에 걸어 원하는 길이만큼 조정하고 고정나사를 끼워주세요.

저처럼 3개의 브라켓을 달았다면

가운데 먼저

그리고 양옆을 다세요.

 

그리고

양옆에 고정나사를 끼우기 전에 커튼이 어디까지 왔으면 하는지

생각해보고 고리를 한두 개 끝으로 넘긴 후 고정하세요.

 

 

5. 고리에 커튼을 걸어주면 끝!

 

 

쉽죠?

 

글이라서 길지 브라켓 달고, 봉 걸고, 커튼 걸면 끝이예요 :)

 


떼는 방법

 

설치와 딱 반대로 하시면 돼요.

 

1. 커튼을 먼저 고리에서 빼준다. (핀 형인 경우에만)

 

2. 봉 고정나사를 양옆, 가운데 순서로 빼서 봉을 제거해주세요.

 

3. 브라켓을 제거해주세요.

끝!

 


 

핀 꽂는방법

 

저는 구매시에 꼽혀 있던 그대로 따라서 꽂아요.

윗 부분을 접어서 하는 방법도 있는데

꼭 끝에 가면 짧거나 길게 남아서

그냥 바닥에 펼쳐놓고 해요.

(뒷면으로)

 

가로 130cm기준으로 항상 하는 방법이예요.

 2.5cm 아래위치에 아래서 위로 1겹만 꽂으세요.

 

세탁 후 말릴 때 핀을 꽂아서 바로 걸어두시면 (건조대 말고 커튼봉에)

따로 다림질 안 해도 돼요.

혹시 구김간 곳이 있으면 스팀다리미로 펴시거나

그 부분만 분무기를 살짝 뿌려서 다시 말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