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기준으로 프라이팬을 고르시나요?
디자인이나 음식이 잘 달라붙지 않는 코팅이 좋은 프라이팬을 많이 선호했지만
요즘은 불소수지 코팅의 발암물질 논란이 커지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조리도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그냥 쓰지 뭐.'라고 하기엔 정말 심각하더라구요.
(아직 잘 모르시거나 더 궁금한 분들을 위한 참고할 만한 블로그 글)
https://blog.naver.com/xoxocu85/221659008228
https://blog.naver.com/charon780622/221203106131
https://massissippi.blog.me/221557275544
프라이팬 뿐 아니라 밥솥, 에어프라이어, 조리기구, 냄비, 종이컵, 식품 포장지, 등산복 등
각종 생활용품에 넓게 이용되고 있으니 주의하세요!
불소수지 코팅 프라이팬의 대안으로는
세라믹, 유리, 스테인레스, 무쇠, 등이 있는데
요리하기 너무 어렵지는 않은지 관리는 쉬운지, 가격은 적당한지 등을 고려해보면
가정에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스테인레스와 세라믹이 가장 적합한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스테인레스를 고른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게 좋은지
그리고 첫 사용시 꼭 해야하는 연마제 제거법 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잘 고른 스테인레스 프라이팬, 냄비 등은
코팅한 것과는 다르게 비교적 안심하고 쓸 수 있고
또 아주 오래오래 쓸 수 있답니다.
나는 복잡한 것 싫고 잘 모르겠다 하시면
304(18-10) 또는 316에
(316이 질이 좀 더 좋지만 304도 충분히 괜찮아요)
통3중 혹은 통5중을 고르시면 무난하게 잘 쓰실 수 있어요.
종류
201, 202
가격이 가장 저렴하지만 니켈 함량이 가장 낮고 내식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녹이나 부식, 산화가 생길 수 있는데 그럼 인체에도 해롭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아요.
(니켈 함유량이 높아야 부식, 녹에 강해요)
304(18-10), 316
314는 (18-10)으로 표기하기도 하는데
(보통 바닥에 써있어요.)
이건 크롬과 니켈 함유량을 뜻해요.(10이 니켈 함유량)
316은 314보다 니켈 함유량이 더 높아서 내식성이 더 좋아요.
항공기부품이나 의료용(임플란트, 인공관절 등)으로도 쓰일 만큼
질이 좋은 스테인레스에 속해요.
430
430은 쉽게 인덕션용 바닥에 붙어있는 것 생각하시면 돼요.
강도가 우수하고 자성이 있어서
304, 316에 바닥430 고르시면
인덕션, 하이라이트, 가스렌지 모두 사용가능해요.
바닥3중, 통3중, 통5중, 통7중
바닥3중은 바닥은 스테인레스 + 알루미늄 + 430으로 되어있는데
바닥만 3중이고 팬의 옆면은 1겹으로 되어 있어서 음식이 옆면에 잘 눌러 붙고 타기가 쉬워요.
또 인덕션 사용할 땐 크게 문제가 없지만
가스렌지 사용 시 후라이팬, 냄비보다 화구가 더 클 경우 불이 옆면에 많이 닿기 때문에
변색, 변형이 되기 쉽고 앞에 말씀드린 요리문제에도 더 주의를 해야 해요.
이런 단점을 보완해 주는 것으로 통3중, 통5중, 통7중이 있어요.
바닥만 3중이 아니라 말 그대로 전체가 통으로 3중, 5중, 7중이라는 뜻인데
바닥3중의 단점을 보완하여 열전도율 열보존율 면에서도 더 뛰어납니다.
하지만 겹이 많아질수록 무거워지기 때문에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무게로 선택해야 해요.
스테인레스 프라이팬 선택에 도움이 되셨나요?
코팅팬보다 음식이 잘 눌러붙기 때문에 새로 조리법을 익히는 적응시간이 필요 하지만
더 맛있게 요리할 수 있다고 하니 즐겁게 해보시길 바랍니다. :)
★★★
스테인레스 처음 사면 꼭 해야하는 연마제 제거 방법
처음 구입 후 사용 전에 세척을 꼭 해야하는 이유는
바로 스테인레스를 닦아보면 까맣게 묻어 나오는 연마제 때문이에요.
연마제는 마지막 제조 과정인 연마 공정(표면을 균일하게 다듬는 과정)에서 나오는데
이 성분은 탄화규소(실리콘 카바이드)라는 발암물질입니다.
반드시 잘 제거하고 사용해야겠죠?
1. 식용유로 먼저 닦아 주는데 닦아도 닦아도 검게 계속 묻어 나올거에요.
적당히(2~4번 정도) 닦으시고 식용유를 표면에 바른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돼요.
마지막에 베이킹소다를 묻혀서 닦아내주셔도 좋아요.
2. 물을 가득 채우고 베이킹소다를 넣어 주시고(보통 쓰는 후라이팬 크기 기준 2~3스푼)
15분~20분간 끓여주세요.
3. 물을 버린 후 새로 채워주세요.
식초를 반 컵 정도 넣고 다시 15~20분간 끓여주세요
4. 설거지하듯이 베이킹소다로 한 번 문질러 닦아준 후
마지막으로 주방세제로 닦아 주면 끝.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함께 넣기도 하는데 오히려 세정력이 떨어질 수 있어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nowrow-note.tistory.com/2
'Life > 살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키캔들(유리병 양초) 분리수거 해서 버리는 방법 (1) | 2020.02.08 |
---|---|
5분 만에 커튼봉 달기/제거하기 커튼핀 꽂기 (0) | 2020.02.07 |
보풀 다시 잘 안 생기게 제거하는 방법 보풀 적은 옷 고르는 노하우 쌓기 (0) | 2020.02.06 |
유기농 무농약 GAP ? 그 외 농식품국가인증마크 (0) | 2020.02.04 |
천연세제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 섞어서 쓰면 안 되는 이유와 단독사용법 (0) | 2020.02.03 |